국내에서 국가중요과학기술 자료가 등록되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2022년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7건을 등록 공고하고, 등록증 수여식을 11월 23일(수) 11시에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보존‧관리하기 위해 2019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총 42건이 등록되었다.
국내 과학기술은 찬란한 과학기술역사를 바탕으로 현재 세계를 선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중요 과학기술자료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지 못해 훼손·소실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과학기술의 성과와 의미가 담긴 자료들은 국내 과학기술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어줄 이정표이기 때문에
자료들에 담긴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등록하여 보존·관리·활용하는 제도입니다.
이중 2022년도 등록자료는 총 7건이며, 산업기술분야에서는 해저탐사
유인잠수정(해양 250)(국립해양박물관), 심해탐사 자율무인잠수정(OKPO-6000)(국립해양박물관),
포니1(백중길), 시발택시(복각차량)(백중길), 마스터 티(T)-600(대전교통문화연수원) 등 5건이,
과학기술사분야에서는 조선식물향명집(한독의약박물관), 동의수세보원(한독의약박물관) 등 2건이 등록되었다.
이번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된‘해저탐사 유인잠수정(해양 250)’은 국내 최초 독자 개발된 유인잠수정이며
실질적 해양과학 연구 및 탐사에 활용되어 우리나라 해양장비 개발 기술에 크게 기여했고,
심해탐사 자율무인잠수정(OKPO-6000)’은 국내 최초로 개발·운용한 해양과학연구 탐사용
자율무인잠수정으로 우리나라 조선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심해저 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해양연구 분야에 기여하였다.
포니1’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사상 최초의 독자 모형로서 국내 자동차 생산기술 발전에 기여하였고,
‘시발택시(복각차량)’는 2000년경 설계도에 기초하여 제작된 복각차량(원본이 남아있지 않음)으로 역사적,
교육적, 과학적 가치 및 희소성이 매우 크고, 국내 자동차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마스터 티(T)-600’ 는 기아산업이 동양공업과 기술제휴로 국내에서 생산한 마지막 삼륜 화물자동차로
국내 자동차 기술과 산업 발전사에 기여하였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자료는 자료 소유 기관으로부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청서를 받은 뒤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등록됐다.
과기정통부는 실태조사를 해 보존·관리 상태에 따라 이들 자료에 등급을 부여하고 보존 지원을 추진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날 오전 11시께 등록증 수여식을 개최하며, 앞으로 등록자료 복제품을 활용한 순회전시와
스토리텔링 개발 등을 통해 등록자료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대한
과학 유산이 잘 보존되고 과학기술자들이 좀 더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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