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의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22년 1월 2156만명이 가입한 5G는 2022년 9월까지 2622만명으로 약 500만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기존 4G LTE의 경우 2011년 7월 상용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입자수 3000만명을 돌파하였는데요.
이에 비해 5G 증가 속도는 약 4~6개월 정도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통사는 5G는 24~31GB 구간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며 서비스를 다양화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4G의 속도로도 충분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저변을 극적으로 확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가입니다.
무엇보다도 이통 서비스 가입 유인으로서 프리미엄 단말 영향력이 지속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MZ 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 방식으로 갤럭시Z·S 시리즈, 아이폰14 등 프리미엄 단말을 구입하고,
또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알뜰폰에 가입하는 가입 유형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요금제인 5G보다는 실속있는 4G를 주로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 4G의 속도는 일반적인 서비스를 하는데 별도의 어려움이 없고,
5G 특화 서비스인 메타버스나 자율주행은 아직은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또한 최근 과기정통부가 5G 주파수 할당 조건 이행 점검 결과에 따라
통신 3사에 28GHz주파수를 회수하는 처분까지 내렸는데요.
다만 정부의 정책이 신뢰성이 없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도 28Ghz 대역은 사용하기 어려운 주파수 대역이라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일방적으로 회수조치까지 하는 것은 과도한 정책집행이라는 것이죠.
과연 5G는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될지
그리고 언제 3천만명을 돌파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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