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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생' 일본 스케이트보드대표 요시자와 코코가 14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습니다.
요시자와 코코
요시자와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라 콩코르3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결승전에서 합계 272.75점으로 우승했습니다.
히스토리가 엄청 놀라운데요. 7세때 동네 공원에서 시작했고, 제대로된 스승이 없지만 본인이 도쿄 올림픽 중계 중에서 기술을 보고 구연했다고 합니다.
- 7세 때 동네 공원에서 스케이트보드 타는 사람을 보고 따라서 시작 - 제대로 배운적 없고 스승은 동네 보드 타는 사람이랑 동네 보드 가게 주인 - 엄마가 스마트폰을 안사줘서 본인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고 기술 이름도 잘 모름 - 2020년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중계 보는중에 선수들이 270도 회전하는 '빅 스핀 보드'라는 기술을 선보이고 해설자가 아주 어려운 기술이라고 함 - 근데 그게 요시자와 코코가 평소에 하던거임 -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1년간 '빅 스핀 보드' 연마해서 일본 국내 대회 출전함 - 5위로 마감하고 중1에 바로 국대 입성 - 부모님도 일 그만두고 전업 매니저로 - 세계 선수권 대회와 파리 올림픽 예선전으로 세계 랭킹 10위 부여 -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
당시 요시자와는 4번째 트릭에서 고난도 기술 '빅 스핀 보드'를 응용한 '빅 스핀 플립 프런트 사이드 보드 슬라이드'를 성공해 96.49점의 고득점을 얻어 역전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매체 '아사히 신문'과 인터뷰에 나선 요시자와는 "내가 우승하려면 이 기술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실감이 나지 않는다. 노력이 보상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시자와는 7세부터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해 14세에 세계 정상에 섰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요시자와는 해당 대회 금메달리스트 니시야 모미지가 구사한 '빅 스핀 보드'가 자신이 2년 전에 습득한 기술인 걸 알고 올림픽을 향한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요시자와는 일본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올림픽 예선 최종전 우승으로 출전한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이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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