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은 아이폰에서의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
AI에 뒤쳐져서 주식이 바닥을 치던 애플이 오픈 AI와의 협업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공개하였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및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 모델을 포함해 M1 칩 또는 이후 버전을 탑재한 아이패드와 맥(Mac)에서 사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하는데요.
작년말 출시된 아이폰15 및 아이폰15 플러스 모델에 탑재된 4나노(nm) 공정의 A16 바이오닉 칩은 AI 컴퓨팅 성능은 17TOPS로 M1의 11TOPS보다 높습니다. 단, 아이폰 15에 들어간 A16에는 M1 8GB보다 적은 6GB 램이 탑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보고서에서 "이는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 온디바이스 모델을 지원하는 핵심은 TOPS가 아닌 디램(DRAM) 스펙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며 "애플 인텔리전스 온디바이스 AI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최소 2GB 이하의 디램이 예약되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즉 최소 2GB를 온디바이스 AI에 사용하고 OS가 나머지를 사용하게 된다면 6G의 메모리인 아이폰 15는 메모리가 항상 부족하게 됩니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 아이폰16 및 아이폰16 플러스에 이전 모델보다 2GB 늘어난 8GB 램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 보급형인 아이폰15에도 메모리를 늘린 것인데요.
이 때문에 아이폰 15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온디바이스 AI를 사용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아이폰16 프로 및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경우 올해에도 8GB 램을 유지하지만, 2025년 출시되는 아이폰17 프로 모델에서는 12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밍치궈는 미디엄 블로그에 아래와 같은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A16 칩이 탑재된 아이폰15는 Apple Intelligence를 지원할 수 없지만 M1이 탑재된 모델은 지원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하면서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 온 디바이스 모델 지원의 핵심은 연산 능력(TOPS)이 아니라 DRAM 사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M1의 AI 연산 능력은 약 11 TOPS로 A16의 17 TOPS보다 낮으며 A16은 6GB의 DRAM을 탑재하여 M1의 8GB보다 낮다. 따라서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 온디바이스 AI LLM에는 약 2GB 이하의 DRAM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RAM 수요는 다른 방법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Apple Intelligence는 온디바이스 3B LLM을 사용합니다(M1의 NPU/ANE가 FP16을 잘 지원하므로 FP16이어야 함). 압축 후(2비트와 4비트 혼합 구성 사용), Apple Intelligence 온디바이스 LLM을 실행하려면 언제든지 약 0.7~1.5GB의 DRAM을 예약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애플이 AI를 지원하면서 이제 아이폰에서도 통화녹음이 가능한데요. 이는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아이폰에서 통화녹음은 애플이 정책상으로 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이폰 15에서도 통화녹음 기능이 추가될지, 애플 인텔리전스 미지원모델이라 통화녹음도 제외될지 궁금하네요.
현재 발표 이후 애플의 시가총액은 폭풍 상승했는데요. 아무래도 오래된 기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인 수요가 생길것으로 예측하였기 때문입니다.
과연 애플이 보여줄 AI 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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