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대퇴사의 시대인데요.
영미권에서 The Great Resignation이라고 불리는 사태입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퇴사가 핫한 이슈가 되고있습니다.
미국의 퇴사율은 역대 최고의 2.9%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이후에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 퇴직의 이유는 실업수당 등으로 지원금이 노동소득보다 크다라고 하는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즉 노동소득의 종말이 노동의 가치를 낮게 만들었고,
그결과 직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대면 서비스 일선에 투입된 직원들은 마스크를 거부하는 고객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 외에 '업무부담 증가'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견뎌야 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더 이상은 못 견디겠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여전한데,
방역 대책도 충분하지 않은 직장에 출근할 수는 없다' 며 일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는 것이 미국 언론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초반에는 특정 업종에서 특히 사람을 상대하는 소매/서비스 업에서 퇴사가 시작되었찌만
이제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테크 보건 분야에서도 퇴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사(HR)전문 컨설팅 기업인 비지어(Visier, inc)의 이언 쿡에 따르면,
이들 4천여 기업 분석 결과 두 가지 트렌드가 눈에 띄었다고 한다.
첫째, 연령대로 보면 30~45세 그룹의 자발적 퇴사 비율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입사 후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중견 간부들이 올 들어 많이 그만뒀다는 것이다.
이는 원래 자발적 퇴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20~25세의 퇴사가 줄어든 것과 확연히 대비되는 특징이라고 이언 쿡은 밝혔다. 둘째, 업종별로는 테크와 보건 관련 업종에서 자발적 퇴사가 가장 많이 늘었다고 한다.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금융과 제조업 분야에서는 퇴사가 줄어든 반면 헬스케어 업종에서는 전년대비 3.6%, 테크 업종에서는 4.5%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직장을 떠났다는 것이다. 왜 IT와 건보 관련 업종에서 이직과 퇴사가 늘었을까?
이언 쿡은 이들 업종의 경우 팬데믹 상황에 수요가 오히려 늘었고, 그래서 업무로 인한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출처 : SBS 뉴스
특히 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나빠지면서 코로나19로 재택을 하면서 일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현재는 노동시장의 기울어진 상황인데요.
현재는 노동조합의 힘이 훨씬 센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개발자들의 임금 인상 등이 이슈가 되고 있죠.
다만 대기업의 임금만 인상되어 양극화가 심화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다만 국내의 상황은 미국과 조금 다른데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경제활동 중단과 봉쇄, 그리고 일상회복의 변화가 미국만큼 극심하지 않았다.
정부의 지원금도 이직의 충격을 감당할 만큼은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大)사직(Great Resignation)이라고 불릴만한 급격한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는지 모르나,
코로나 이전부터 MZ세대에서 시작된 자발적 이직의 증가 추세는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요즘처럼 전 세계가 빠르게 연동되어 돌아가는 시대에,
영미권에서 나타난 현상이 우리나라에 나타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배달 앱들의 사용자가 줄어들며,
이제 엔데믹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대 퇴사의 시대가 재현될 것인지?
아니면 다르게 변경될것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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