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인한 재난로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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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불로 전국 곳곳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군에서는 지역 전체 SK텔레콤 이동통신 서비스가 간밤에 2시간 동안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방송통신 재난 위기 경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시설의 피해 확산에 따라 방송·통신 재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경남 지역 산불 발생일부터 방송·통신 재난 위기 경보를 '관심'으로 유지하고, 이동통신사업자, 유료 방송사업자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는데요. 산불이 급속히 확산해 방송통신시설의 피해가 추가로 일어나는 등 대규모 방송·통신 재난이 우려되자 매뉴얼에 따라 위기 경보를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 재난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며 주기적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필요시 재난 로밍, 재난 와이파이 개방 등 수단을 동원할 계획으로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아울러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에 대해 정보통신 분야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이동전화, 유선전화·인터넷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 요금을 감면하며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과 같은 유료 방송서비스 요금 감면도 추진되게 됩니다.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은 특별재난지역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회선에 1만2천500원을 감면합니다.

 

재난 로밍 실시

 

경북 울진군에서 SKT 이동망이 중단되자, 정부는 해당 지역에 재난 로밍 지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북 울진군 지역 전체 SK텔레콤 이동통신 서비스가 전날 밤부터 중단됨에 따라 KT 회선을 사용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난 로밍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7분부터 울진군 전역에서 SK텔레콤 이동통신이 끊겼다. 이에 과기부는 같은 날 오후 10시 33분에 다른 사업자인 KT 무선통신 시설을 이용해 장애가 발생한 통신사의 이용자에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난 로밍을 실시했습니다.

재난 로밍 적용 테스트 중에 SK텔레콤은 산불 피해를 보지 않은 인근 회선을 활용해 통신 서비스가 끊긴 지역의 서비스를 이날(26일) 0시 28분에 복구했습니다.

과기부는 25일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시설의 피해 확산에 따라 전날 오후 7시 19분 방송·통신 재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이후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 운영을 통해 정부와 사업자간 24시간 대응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의성, 안동 등 경북 북부 지역의 방송·통신 장애는 대형 산불에 따른 사고 위험 방지를 위한 한전의 전력 차단 조치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이번 화재는 사망자도 많고 역대급으로 불이 커지고 있는데요. 빨리 정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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